(현장)"이메일주소도 이제 한글로"
한글날, 한글메일 선포식‥"한글 부가가치 주목해야"
2009-10-09 14:14:58 2009-10-09 15:31:46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홍길동@대한민국'
 
9일 536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관련 기업과 유관단체들이 한글 이메일주소 보급에 나섰다.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넷피아(대표 이판정)와 산돌티움(대표이사 석금호, 신향숙) 공동주관으로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메일의 전국민 보급 선포식'이 열렸다.
 
이들은 세계 최초 자국어 인터넷주소 상용화 10주년을 맞아 한글 이메일주소 확대를 한글 관련 핵심사업으로 선정,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영어로 된 이메일주소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자국어 인터넷주소가 온라인 상에서 자리잡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 자국어 인터넷주소"라며 "주소뿐만 아니라 한글 이메일주소를 통해 자국어가 온라인에서 널리 사용된다면 한국이 미래 인터넷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사는 또 한글이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내고 있는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소개됐다.
 
주요 기업들이 광고에서 한글  손글씨체를 통해 효과를 보고 있는 사례와 함께, 사이월드 등 블로그에서 다양한 한글 글씨체들이 막대한 부가가치를 내는 콘텐트로 자리잡은 사례가 소개됐다.
 
신향숙 산돌티움 공동대표는 "한글은 온라인 상에서 이미 막대한 부가가치를 내는 영역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글의 또 다른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처럼 한글의 부가가치가 확대되면서 한글을 정보기술(IT)과 연계해, 앞으로 한글의 새 시장을 열자는데 입을 모았다.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동통신에서 문자를 이용할 수 있는 언어는 알파벳과 한글이 유일하다"며 "한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T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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