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쨍쨍' 한화케미칼, 2분기도 '맑음'
2016-05-12 18:31:37 2016-05-12 18:31:37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올 1분기 5년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한화케미칼이 2분기에도 견조한 성과를 예고했다. 폴리실리콘의 가격 반등과 중국의 태양광 수요 확대, 여천NCC의 풀가동 등이 2분기 전면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12일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여천NCC는 3월10일부터 4월10일까지 정기보수를 마쳤고 현재 풀가동 중으로, 주요제품 시황이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정기보수까지 끝나면 1만5000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되며, 이외 증설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화케미칼은 "폴리실리콘은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중국의 수요 견인은 지속될 전망으로, 하반기에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15달러 정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광 셀의 원료인 폴리실리콘은 올 초 kg당 12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현재 16달러대로 회복된 상황이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태양광 모듈의 가격 하락에 따라 한화큐셀의 마진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생산량은 연초 4기가와트에서 연말 5기가와트로 확대될 예정으로, 이에 필요한 폴리실리콘은 900메가와트 수준"이라며 "이번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이 태양광 모듈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0.2~0.3센트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개선에 한몫을 담당한 기타부문 역시 2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화케미칼은 "기타부문의 주요사업은 도시개발로, 김해 테크노밸리, 화성 바이오밸리 등 계열사가 있으며 1분기부터 신규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이익이 증가했다"며 "잔금이 모두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2분기 선납이 계속 진행된다면 1분기만큼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또 이달말 나스닥 한화큐셀 음성공장의 한화큐셀코리아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나스닥 한화큐셀이 소유하고 있는 모듈 음성공장을 한화큐셀코리아로 이전한다"며 "최종 클로징을 위해 여러 가지 검토 중에 있으며, 이달말 전후로 클로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적 내용은 다음주 나스닥 한화큐셀 1분기 실적발표 때 소개할 예정으로, 공장 매출 변화는 없지만 영업이익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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