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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축구팀은 레알"…포브스 선정
2016-05-12 10:42:45 2016-05-12 10:42:45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레알의 가치가 36억5000만 달러(약 4조270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전 세계 축구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레알은 같은 평가에서 2013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2억6000만 달러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로 이어지는 이른바 'BBC 라인'의 화끈한 공격력이 장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의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과 단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또 레알은 이번 발표에서 스포츠 구단 전체로 확대했을 때 미국프로풋볼(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40억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체 3위는 레알의 라이벌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35억5000만 달러)가 선정됐으며 4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3억2000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5위에는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32억 달러)가 뽑혔다.
 
이번 발표 전체 상위 5팀 중에 축구팀 3개와 미식축구팀 2개가 선정되면서 유럽 스포츠의 최고봉인 축구와 미국 대표 스포츠인 미식축구가 세계 스포츠 시장을 양분한다는 게 재차 확인됐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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