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외교 성과 실제 수주 잭팟으로"
2016-05-11 18:01:20 2016-05-11 18:01:20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경제외교 성과가 수주 잭팟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경제계가 힘을 모은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정관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11일 상의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제외교 확산 대토론회’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열린 대토론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과 멕시코 방문 경제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경제단체들을 초청,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조치를 잘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 규모를 늘리고 신속하게 집행하라는 게 대통령과 정부 장관들의 핵심이었다”며 “대통령은 특히 업계에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새 아이템을 계속 발굴할 것을 당부하고, 그러면 정부에서 금융,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또 “대통령은 중견·중소기업을 새 주역으로 삼아야 한다며, 현재도 중견·중소기업 수출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데 앞으로 홈쇼핑, 인터넷쇼핑, 대기업 유통망을 잘 활용해 수출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크게 해외 프로젝트 플랜트 수출과 중견·중소기업 상품 수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며 “대형 프로젝트는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금융지원 확대를 요구했고, 그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 중견·중소기업 수출은 제대로 된 바이어를 매칭시켜 달라는 요구가 상당히 많았고, 지원 기관의 인력을 충원해서라도 좋은 바이어를 찾도록 지원할 것을 (대통령이)약속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이란 경제외교 성과에 대해 “30개 프로젝트에 371억달러 수주 기반이 구축됐다”며 “27건은 MOU가 체결됐고 3건은 양측간 이견으로 의견을 조율 중인데 곧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대1상담회가 사상최대 규모로 열려 참가기업 수가 123개, 바이어가 494개사가 참여했다”며 “가계약 형태로 5억3700억달러의 실질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경제외교 성과가 부풀려졌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해 "경쟁 국가들에 비해 발빠른 선점을 했다"며 "현지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항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9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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