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급증으로 지난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3399만9000㎡)보다 18.9% 증가한 4041만1000㎡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동수는 9.9% 증가한 5만8192동을 기록했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1825만2000㎡로 17.7%, 지방은 2215만8000㎡로 19.8% 증가했다.
건축 허가면적은 주거용이 31.9% 늘어난 1822만5000㎡를 기록하며 전체 허가 면적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상업용은 1097만1000㎡, 공업용은 384만3000㎡로 각각 8.9%, 13.7% 증가했다. 반면, 문교사회용은 202만2000㎡로 20.1% 감소했다.
아파트의 허가 면적은 39.5% 늘었다. 지방에서 울산이 515.6%, 충북 464.3% 등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21.2%, 56.3% 감소세를 보였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량이 많은 경기는 39.7%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2843만2000㎡, 동수는 9.1% 증가한 4만7703동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70만4000㎡로 1.3% 줄었지만 지방은 1572만8000㎡로 1.6% 늘었다.
준공 면적은 6.8% 증가한 2684만3000㎡를 기록했다. 동수는 4.4% 증가한 4만4380동이었다. 수도권은 27.9%가 늘어난 1210만2000㎡가 착공에 들어갔지만 지방은 6.0% 줄어든 1474만1000㎡에 그쳤다.
1분기 건축 인허가 및 착공, 준공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http://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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