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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컨소, 동해항 방파제 축조공사 수주
2016-04-25 11:28:05 2016-04-25 11:28:05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강원 동해시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조달청을 통해 대안입찰방식으로 발주한 공사로, 1000m 방파제를 신설하는 2공구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700m 방파제를 신설하는 1공구는 대림산업(000210) 컨소가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컨소는 포스코건설(45%), 동부건설(15%), 포스코엔지니어링(15%), 도원이엔씨(12%), 영진종건(8%), 여운(5%) 등으로 구성됐다.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는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동해항을 환동해권 물류중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의 첫 단추로, 방파제 1700m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465억원으로 오는 6월 착공해 1350일 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동해항이 환동해권 물류 중심의 거점항만이 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금호산업(002990) 등 항만분야 강자들이 컨소를 구성해 출사표를 던져 지난해와 올해 기술형입찰시장을 통틀어 유일한 4파전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사업이었는데, 포스코건설 컨소가 케이슨과 사석을 혼용해 방파제를 건설하는 기술제안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수주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이 강원 동해시 동해항 3간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이미지는 동해항 3단계 개발계획 조감도. 자료/동해지방해양수산청.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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