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에콰도르 일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50명을 넘어섰고 만약 실종자가 모두 사망했을 경우 희생자 수는 7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정부 긴급재난관리센터는 자체 웹사이트 내 공식 자료에서 지난 주 16일 에콰도르 해안을 따라 리히터 규모 7.8에 달한 강진이 닥친 이후로 사망자가 654명, 실종자는 5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재민은 2만5000명 이상이다.
당국은 구조 작업를 통해 113명의 국민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시간이 오래 흐르고 여진도 계속 이어진 상황에 추가 생존자 발생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 상황이다. 추가 구조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6일 규모 7.8의 강진 이후 그동안 두차례의 규모 6 강진을 포함 70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연신 발생하는 여진에 따른 지진 공포로 노천에서 기거 중인 피해지역 주민들은 현재 식량난과 식수난도 겪고 있다. 해외에서 구호품이 에콰도르에 도착하더라도 구호단체는 난민촌의 모기매개 질병 확산을 걱정 중이고 식수 공급은 계속 늦춰지는 상황이다.
이날 에콰도르 지진 사망자는 2007년 페루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를 넘어 지난 1999년 1000명 넘게 숨진 콜롬비아 강진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번 강진에 대한 피해 복구에 20억~30억 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3조43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야 하고 복구 작업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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