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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CIN1치료제 2b상 완료
2016-04-20 10:35:51 2016-04-20 10:35:51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 치료제의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국내 6개 임상시험병원에서 총 200명의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환자를 피험자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4월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 2016'에서 발표됐다.
 
임상시험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 CIN1 면역치료제 투약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수년 내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질환의 동종 최초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암이다. 바이러스 감염 이후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3기를 거쳐 암으로 발병된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와 전암 단계에는 서로 다른 치료 기작을 가진 의약품을 필요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신규 감염자수는 연간 약 3억명이며,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의 경우 약 2300만명, 자궁경부암 환자의 약 52만명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일한 바이오리더스 이사는 "2019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국내 임상 3상 추진과 더불어 글로벌 임상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추가 바이러스 감염 질환 등 면역치료제로의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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