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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모바일 예매비중 크게 늘어”
2016-04-19 09:22:24 2016-04-19 09:22:2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제주항공(089590)(대표이사 최규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항공권 구매방식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비율은 1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11.2%에 비해서도 4.1%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선 항공권을 모바일로 구매한 비율이 20.4%로 지난해 11.8%에 비해 8.6%p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부산~제주 노선 모바일 구매비중이 24.3%로 가장 높았고, 대구~제주 노선은 20.4%, 김포~제주 노선은 19.3%, 청주~제주 노선은 18.8%를 기록했다.
 
국제선 항공권은 올 1분기 전체매출의 13.1%가 모바일로 구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6.1%에 비해 2배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일본 15.5%, 중국 14.1%, 동남아 11.5%, 대양주(괌,사이판) 8.4%의 비중을 보였다.
 
모바일 구매비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가 항공사를 통해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는 이른바 ‘직판’ 비중도 커졌다. 국내선은 지난해 65%에서 68%로 3%p 늘었고, 국제선은 40%에서 46%로 6%p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바일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주항공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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