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선훈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3일 방송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총선 이후에 대한민국 정치의 새 판을 짜라는 강력한 주문이 들어있는 투표 결과"라고 언급했다.
출구조사 결과 56.6%의 예상 득표율로 33.1%에 그친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를 따돌린 심 대표는 "결과를 끝까지 봐야겠지만 국민이 오랜 세월 기득권 정치로 담합해 온 양당체제는 안 되겠다는 결론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당직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심 대표, 김세균 공동선대위원장/뉴시스
다만 지역구와는 달리 정의당의 예상 의석수가 애초 목표인 10석에 못 미치는 5~6석으로 추산된 데 대해 심 대표는 "정당 지지율이 좀 더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지만 저희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도 "다른 정당과 달리 정의당 지지율은 반사이익이 아니라 온전히 스스로 혁신한 결과를 평가받은 것"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국민의당에 대해선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 낡은 것에 대해 단호한 심판을 했는데 새 것에 대해서는 과제를 줬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를 앞둔 이합집산 결과에 대해서는 또 다른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선훈 기자 chakrel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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