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공부도 군사훈련도 이제 게임으로!!
'2009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열려
2009-09-25 16:32:55 2009-09-25 18:40:0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공부에서 요리연습, 화제예방, 직무교육, 건강관리, 군사훈련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을 게임을 통해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게임의 오락적 요소에 기능적 요소를 더해 개발된 '기능성게임'이 단순한 오락물이었던 게임을 다목적 콘텐트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능성게임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2009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25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국내외 50여개 게임업체들이 참여한 전시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된 기능성게임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에서 소개한 '리틀소방관'은 화재예방교육을 위한 게임으로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미션 수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화재 예방 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한다.
 
특히 UN 세계식량계획(WFP)에서 개발한 '푸드포스'는 WFP가 세계 각지에 지원팀을 파견하고 빈곤민들을 지원하는 스토리의 게임으로 세계 빈곤문제를 전달하고자 만들어진 게임으로 우리나라는 엔씨소프트에서 배포하고 있다.
 
또 게임을 하면서 영어로 제시되는 미션을 읽고 마이크에 대고 영어로 말하며 게임을 즐기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잉글리쉬', 단순한 쓰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게임을 하면서 한자를 익히는 한게임의 '한자마루'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게임 관계자는 "기능성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개발사들이 집중해서 개발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게임도 현재 '한자마루'와 '생활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두 세개의 기능성 게임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과 함께 게임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경기기능성게임컨퍼런스'도 열려 수잔 시거맨 G4C 회장이 참여해 "게임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G4C의 목적이 언젠가는 달성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기능성게임이 이용되면서 게임산업은 또 한번 크게 발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과 게임산업 종사자들은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되었던 우리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능성 게임의 출현은 게임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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