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호감도, 또 다시 하락
2008-02-18 12:18:34 2011-06-15 18:56:52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개선조짐을 보이던 반기업 정서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호감지수는 100점 만점에 46.6점으로 나타났다.

기업호감지수는 기업에 대한 호감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다는 의미다.

기업호감지수는 2003년 말 38.2점을 기록한데 이어 줄곧 상승하면서 지난 2006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50점(50.2점)을 넘어섰다. 그러나 2007년 상반기에는 하락해 48.1점을 기록하더니, 이번조사에서 46.6점을 기록하며 또다시 하락했다.

특히 기업호감지수를 구성요소별로 살펴보면, 국제경쟁력(66.6점)과 생산성향상(58.5점) 측면에선 평균 점수를 웃돌았다. 반면 국가경제기여도(46.0점)와 사회공헌활동(35.3점), 윤리경영(17.6점)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기업호감지수와 더불어 부자에 대한 인식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8.3%가 '부자들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정당한 방법으로 노력해서 부를 축적했을 것'이라는 응답은 31.7%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 오차 범위는 ±2.17%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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