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공관, 中企위한 '비즈니스공간' 변신
'파트너스 하우스' 오픈
2009-09-23 16:32:50 2009-09-23 20:09:19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서울시장 공관이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탈바꿈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파트너들의 새 보금자리 '파트너스 하우스'가 23일 개관해 그동안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하는 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판로확보를 위해 외국 바이어들을 초청해 무역 상담이나 수출상담회를 열 때마다 많은 비용부담 때문에 고충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이같은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위기 속에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시장공관을 활용해 중소기업 전용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파트너와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펴기에 마땅한 공간과 시설이 없어 불편이 많았다"면서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 줄 공간이 마련돼 반갑고 뜻깊다"고 말했다.
 
'파트너스 하우스'는 연면적 3000여㎡로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다.
 
국제행사가 가능한 1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하루 최대 18명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룸 9실과 식당, 옥상의 라운지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안은 고풍스런 한옥을 본딴 디자인에 한복과 도자기 등의 소품으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점이 돋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호텔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저렴한 객실요금이 '파트너스 하우스'의 큰 강점이라고 손꼽았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파트너스 하우스 예약률이 연말까지 60%에 달한다"면서 "개관 후 며칠 이내에 100% 다 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에이미잭슨 주한미상공회의소 대표를 비롯해 크리스 캘런 DHL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 백두옥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국내외 기업인들도 참석했다.
 
또 개관식 직후에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미국, 일본, 호주, 멕시코, 터키, 캄보디아에서 온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가 열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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