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도입 2개월…이용건수 2만여명
31일부터 우체국에서도 금융주소 변경 가능
2016-03-30 12:00:00 2016-03-30 13:33:0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각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한꺼번에 변경하게 해주는 '금융주소 한번에' 이용 건수가 2달 만에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이용를 이용한 사람이 지난 25일까지 두 달 동안 2만195명(일평균 439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이사 혹은 직장 이동으로 주소가 변경돼 기존의 등록 주소를 바꿔야 할 때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끔 해주는 서비스로,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 1월18일부터 시작됐다.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이 7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요 접수처는 은행(65%)과 증권사(19%)였다. 온라인 이용률이 낮은 이유는 일부 금융회사만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1월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KB국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주소거래 주소 일괄변경
서비스 협약체결식을 마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금융계 인사들이 금융소
비자가 직접 주소를 한꺼번에 바꾸는 서비스를 신청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한금융투자 등 17개 회사는 지난 1~2월 중에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민은행 등 나머지 금융회사와 우체국은 오는 31일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자의 80%가 집 주소만 변경했고, 집과 회사 주소 모두를 변경한 사람은 15%, 회사 주소 변경은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평균 18.9개의 금융회사에 주소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 서비스로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높아지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감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전까지 각 금융회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주소를 옮겨야 했는데 이제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우편물을 받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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