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증시의 움직임이 미국과의 리커플링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 증시의 하락은 명확한 리커플링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푸르덴셜 투자증권의 박문서 연구원은 "선진시장이 금융, 경기관련 소비재, 정보기술, 산업재 등의 순으로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체를 반영하는 주가 반응을 보인 반면 이머징 마켓의 경우 산업재, 정보기술, 금융, 소재, 경기관련 소비재 등의 순으로 다소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에너지, 소재, 산업재가 하락을 주도하고 상대적으로 경기관련소비재, 금융섹터의 조정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아직 경기 우려가 시장 전면에 나타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증시의 하락은 전 세계적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의 정문희 연구원은 "미국의 소매판매 시장이 예상을 넘어서고 자동차, 가솔린, 의류 판매 등이 늘어나 소비 악화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지만 신용경색 및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 등으로 미국발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유진 투자증권의 박문서 연구원도 "14일의 반등이 투자심리 안정을 유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단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향후 외국인과 연초 이후 비차익 거래를 통해 꾸준히 저가매수에 참여하고 있는 연기금 현물 매매동향에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뉴스 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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