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모로우)청년 창업 '꽃' 피워드립니다
aT,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시동…화훼 창업 꿈 키우는 'aTium' 선보여
2016-03-10 11:25:44 2016-03-10 11:25:4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침체된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화훼분야 청년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화훼농가들은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꽃을 사는 사람들은 계속 줄어들고, 김영란법 시행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화환 보내는 것도 일부 제한되기 때문이다.
 
최근 화훼산업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창궐 등의 여파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전국 화원수는 1만6000여개로 지속적 감소추세에 있어 소비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aT는 기존의 꽃집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내에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 'aTium'을 마련했다.
 
aTium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청년창업자는 폐 유리병을 이용한 화병과 화분을 판매하는 '바틀샥', 감성꽃집을 운영하는 '피네' 등 두곳이다. 선정된 청년창업자는 aT센터 내 사업공간에서 6개월간 전문가 8명의 자문을 받아 사업자 등록, 세무처리, 매출 및 수익관리 등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aT 관계자는 "aT스마트 스튜디오에서 동영상과 팜플렛을 제작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화훼공판장의 꽃 소비촉진 행사와 연계한 영업지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T는 이들에게 임대 공간 뿐 아니라, 무료 시설설치를 통해 초기자금 부담을 완화해주고 초보 창업자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매칭과 같은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청년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청년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통한 스타기업의 탄생을 기대한다"며"1차적으로 화훼분야에서 청년창업가를 발굴한 후에 농수산식품 타 분야로 확대해 aT센터를 농식품 관련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기지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화훼시장 청년창업 외에 aTorang(외식창업 인큐베이팅), aT북카페, BIZ라운지, 스마트스튜디오, 농식품 비전전시관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토랑(aTorang)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창업리스크 최소화를 목표로 외식창업 시설·설비 무상제공, 창업기획, 마케팅, 사업체 실제 운영체험 등을 제공한다. 대학생 4개팀을 현재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11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aT 북카페도 연간 2만1500명이 방문하는 등 농식품 정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식품기관 간행물, 전문지, 농식품 전문자료, 교양도서 등 24개기관 1886권, 농식품 도서 등 총 5453권을 보유하고 있다. 농식품 유통을 위한 스마트스튜디오 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콘텐츠 제작과 SNS, 라이브방송, 블로그 등 소셜 마케팅을 지원한다. 

스마트스튜디오는 1단계 유통 시범사업이다. 농식품의 1단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생산자→온라인매체→소비자로 이어지는 직거래 콘텐트로서 전문사진·미디어영상을 제작하고 홈페이지·SNS·라이브방송·블로그 등 소셜마케팅을 지원한다.

농식품 기업 비즈니스 허브인 BIZ라운지는 중소식품기업을 위한 원스톱 비즈니스라운지다. 수출정보자료실, 할랄 데스크, 전문위원 상주 컨설팅, 비즈니스 업무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관련 창조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창구인 aT 창조마당도 국민 소통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사, 농식품기관 안내 및 직통전화, 창조마당 건의함 등이 창조마당 부스에 설치돼 있으며 이곳을 통해 10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aT는 이같은 창업지원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공공부문 확산 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론교육(유통교육원)과 현장실습(aT센터) 병행시스템을 구축해 지하 1층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메카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aT는 올해 글로벌 농식품전문 공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수출 농업과 국내 농업의 투트랙 정책을 펼쳐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농업은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 등 생산 이후의 단계까지 첨단화, 고도화가 필요한데 수출농업도 권역별 유망품목을 개발하고 해외마케팅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7일 화훼분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에이티움(aTium)을 오픈했다. 사진/박민호 기자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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