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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 호조·유가 상승에도 '혼조'
2016-03-05 06:27:22 2016-03-05 06:27:22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가 62.87포인트(0.37%) 오른 1만7006.77에 거래됐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6.59포인트(0.33%) 상승한 1999.9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60포인트(0.20%) 오른 4717.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2월 고용 지표를 통해 미국의 가파른 경기 하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시장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9만5000건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하지만 지난달 시간당 평균임금이 전월에 비해 3센트(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지표 해석 및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다.
 
TD 아메리트레이드 증권의 JJ 키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지난달 고용 지표를 해석하려고 머리를 짜내고 있다"며 "헤드라인 수치가 만족스럽지만 세부 항목들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3.9% 뛴 배럴당 35.92달러에 거래됐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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