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로존 3분기 플러스 성장 기대”
세계 무역 안정화..출구전략 시행 아직 일러
2009-09-10 09:35: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에리키 리카넨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3분기 유로 경제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카넨 위원은 "유로 경제가 이번 분기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무역이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카넨 위원은 "ECB가 지난주 향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도 이번 분기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했다.
 
ECB는 지난주 올해 유로존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마이너스(-)4.6%에서 -4.1%로 올려 잡았다. 내년 전망치 역시 -0.3%에서 0.2%로 상향 조정했다.
 
리카넨 위원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출구전략 시행에 대해선 아직은 이르지만 곧 본격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유로존 경제가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고 과잉 설비로 생산 역시 여전히 부진하다"며 "현 단계에서 출구전략에 나서는 것은 너무 이른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리카넨 위원은 하지만 "ECB가 금리를 올리기 전, 반드시 출구전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수요 역시 회복된다면 반드시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거둬들여야 한다"며 "금리 인상 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지난주 "유로 경제의 회복이 안정국면에 접어들면 현재 1%인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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