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양홀딩스, 올해 영업이익 증가할 것-현대증권
2016-02-23 08:36:27 2016-02-23 08:36:27
현대증권이 23일 삼양홀딩스(000070)에 대해 올해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양홀딩스는 패키징 사업부 인수효과와 유통채널 강화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양제넥스와 삼양사의 합병으로 건강기능과 화장품, 포장제, 식품 등의 분야에서 합병시너지를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면세점 입점과 직영점 확대처럼 유통채널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지분법 적용 화학부문 자회사들의 구조조정효과가 올해 반영되면서 더 이상 순이익 악화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학부문 자회사들의 구조조정에 원샷법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삼양홀딩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바이오팜 설비 증설 효과로 50억원이 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 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산화재생셀룰로오스 지혈제 상품화로 세계 시장 1위인 봉합사부문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