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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1900 '재탈환'
2016-02-18 16:20:56 2016-02-18 16:21:39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9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종가상 19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가 유가 급등과 기준금리 인상 전망 후퇴 영향으로 1.5% 넘게 뛴데다 생산자물가와 산업생산 지표도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 오른 1908.84에 장을 마감했다.하루만에 상승 전환이다.
 
사진/뉴시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932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았고 기관은 1298억원 매수한 가운데 연기금은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만이 3020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하락업종 없이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그중에서도 의약품(3.62%), 화학(2.95%), 건설업(2.90%), 철강금속(2.66%) 순으로 상승 탄력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가 1%에 못 미치는 하락세를 나타낸 것을 제외하면 일제히 올랐다. 삼성물산(000830)아모레퍼시픽(090430)이 각각 5.82%, 6.06% 상승했고 한국전력(015760)(0.18%), LG화학(051910)(3.51%), 삼성전자(005930)(0.17%)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 상승한 638.43을 기록했다. 하루만에 급반등이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4.47%), 제약(3.96%), 섬유의류(3.28%)업종의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6.28% 급등하며 장중 고점에서 장을 마쳤고 바이로메드(084990)도 6% 넘게 뛰었다. CJ E&M(130960)(3.32%), 컴투스(078340)(2.14%), 메디톡스(086900)(0.87%) 등오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27.4원에 마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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