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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애플, 4인치 아이폰 올해 1000만대 팔릴 것"
2016-02-18 12:12:36 2016-02-18 15:54:41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4인치 아이폰의 올해 판매량이 1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17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RBC캐피탈마켓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투자노트에서 3월 시장에 론칭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 4인치 아이폰 '아이폰5se'가 1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애밋 다랴나니 RBC캐피탈마켓 전략가는 "4인치 아이폰이 애플에게 55억달러의 매출을 가져다주고 주당순이익의 23센트를 올려줄 것"이라며 "또한 2016년 전체 실적의 2%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랴나니 전략가는 "현재 아이폰5c나 아이폰5s 모델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4인치 아이폰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더욱 크고, 인도 시장에서 반응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애플은 아이폰4s와 아이폰5c의 인도 판매를 중단했는데, 4인치 아이폰 판매를 위해 초석을 깐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지난 분기 애플의 실적에서 아이폰 판매가 정체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애플에게는 실적 호전의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씨넷닷컴은 이와 관련해 "작은 휴대폰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혁신과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가격에 민감한 신흥 시장에서는 높은 수요로 좋은 반응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라야니 전략가 역시 4인치 아이폰이 애플의 전반적인 실적에 극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완만한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RBC는 애플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시장수익률상회와 130달러로 유지했다.
 
애플의 4인치 아이폰은 3월15일로 예정된 언론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4인치 아이폰과 함께 3세대 아이패드 에어 역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15일에 공개된 이후 18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아직 아이폰5se와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아이폰5se가 가장 유력한 명칭이나 일각에서는 아이폰6C, 아이폰미니, 아이폰5e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씨넷닷컴은 심지어 애플이 아예 이 제품을 론칭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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