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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새 둥지
2016-02-11 11:00:00 2016-02-11 11: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12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개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김기선·이강후 국회의원, 김기수 국토교통부 지원국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도로교통공단 신청사 모습. 사진/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신청사는 지상 12층규모로, 태양광 발전·지열 냉난방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인증을 획득한 건물로 66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11월에 착공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전 인원은 300여명 수준이다.
 
신용선 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전을 통해 조직경쟁 강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아 교통안전분야 최고기관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새로 둥지를 튼 강원도는 물론, 원주가 사통팔달의 교통거점도시로 부상하는데 일조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위치한 강원 원주 혁신도시는 359만㎡ 면적에 8843억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완료했으며, 2018년까지 근로복지공단 등 총 12개 기관 5800여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정주 계획인구 3만1000여명 규모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2월 현재 12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목표제·가점제 등 채용기준을 마련하고, 혁신도시별 합동 채용설명회를 실시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2012년 2.8%에서 지난해 12.8%로 매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라 지난 1961년에 설립된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홍보·연구, 기술개발, 운전면허시험의 관리 등을 통해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의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예방하는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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