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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석유공사 사장, 설 연휴 현장경영
2016-02-10 16:03:44 2016-02-10 16:04:29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5일부터 13일까지 설 연휴기간을 이용해 국내 비축기지 및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취임 직후 강도 높은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일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설 연휴를 대비해 주요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 사장은 지난 5일 서산비축기지를 방문했다. 석유탱크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설 연휴 근무태세를 점검하는 등 석유의 안정적 공급과 비상시 재난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이 7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직후에는 본사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고, 9개 비축지사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했다. 이어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하는 사이버 보안태세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김 사장은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 사업장을 돌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황을 보고받는 등 설 명절 휴가를 반납하고 현장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 5일 충남 서산비축기지를 방문해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석유공사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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