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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강보합 마감
2008-02-12 17:24:00 2011-06-15 18:56:52
주가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2(0.16%)포인트가 오른 1643.29p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6.35(1.01%)포인트가 상승한 636.29p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8797만주, 거래대금은 4조1208억원을 기록했다

미 증시가 신용경색에도 불구하고 기업인수합병 재료와 유가 강세로 인한 정유주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점이 투자심리 호전에 기폭제가 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가 다시 불거지며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430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사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이 23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95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세를 나타내며 204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79%), 운수장비(1.69%), 철강금속(1.38%)업종이 업종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반면 보험(-1.98%), 전기가스(-0.99%), 전기전자(-0.80%) 업종이 하락률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POSCO, GS건설, 하이닉스, CJ제일제당을 순매수했다. SK에너지,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삼성화재는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 동양제철화학, LG필립스LCD, POSCO가 상승했고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LG화학은 하락했다.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근교 석탄발전소와 화학공장을 7월 부터 폐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유화학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화석화(3.68%),호남석유(2.40%),애경유화(3.38%)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의 강세 영향으로 영풍(0.48%), 풍산(4.42%), 고려아연(4.22%)이 상승세를 탔다.

내수주인 제약주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광동제약(4.35%), 동화약품(3.07%), 일성신약(9.64%), 중외제약(3.94%), 한미약품(1.63%), 환인제약 (3.45%)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삼현철강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저평가 리포트 영향으로 21만주의 매수잔량이 쌓이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주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국민은행(-0.52%), 신한지주(-1.11%), 한국금융지주(-4.87%)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인터파크(4.34%), KTH(5.72%), 휴맥스(4.05%)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바이오니아는 연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풍력, 조선기자재 업체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태웅(-1.96%),평산(-2.48%), 현진소재(-1.85%)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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