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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김부겸, 김문수에 20%포인트 이상 우세
2016-02-05 14:50:55 2016-02-05 14:51:18
여권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자사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YTN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전 의원이 50.1%, 김문수 전 지사가 28.3%의 지지율을 얻으며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는 새누리당에서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중량급 인사들이 치열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현 의원과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박 전 의원과 정 의원이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박 전 의원이 42.1%, 정 의원이 40.1%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오 전 시장이 44.7%, 정 의원 41.7%로 역시 오차범위내 접전을 이루는 양상이다.
 
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 권유를 수용해 부산 해운대에서 서울 마포갑으로 옮겨 온 안대희 전 대법관은 35.8%를 얻어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얻은 50.5%에 비해 약 15%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박마케팅' 논란의 한가운데 놓여있는 대구 동구을 지역은 현역인 유승민 의원이 50%,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29.2%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각 지역구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15일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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