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사채 발행규모 급감..2조2200억원
경기회복 전망에 자금조달 '여유'
2009-09-02 12:00:00 2009-09-02 17:11:54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발행 확대를 통해 일정 정도 유동성을 확보한데다가 최근 들어 경기회복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기업의 자금조달에 한결 여유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1개사 2조2258억원으로 전월 4조4342억원에 비해 49.8%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8월 2조6990원)과 비교해서도 17.5% 줄어들었다.
 
종류별 발행규모로는 무보증사채 1조8134억원, 자산유동화채 17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015억원, 전환사채 759억원, 옵션부사채 6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발행 목적의 상당수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으로 1조1638억원이 집계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시설자금 발행액 730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3320억원이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로는 포스코파워(4000억원), 대한항공(3934억원), GS칼텍스(300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은 1조817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1.7%를 차지했다.
 
회사채 순발행액은 전월(7월 1조5388억원)에 이어 8월달에도 6639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의 경우에도 지난 7월 8497억원에 이어 8월에도 8477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계절적 비수인 점도 있지만, 경기회복 전망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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