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행대로 'AA-'인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우리나라가 탄탄한 거시경제 여건과 견고한 대외건전성 등 긍정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며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제약요인을 균형있게 고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거시경제 여건은 빠른 인구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2.7% 상승할 것으로 피치는 전망했다.
지난해 수출둔화와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2.6%로 둔화됐으나 올해와 내년에는 대외수요 회복 등으로 각각 2.7%, 3.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피치는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 높은 외환 보유액, 순대외자산 규모 등 견고한 대외건전성으로 인해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외 위험요인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하며 사상 최고 등급을 준 바 있다.
무디스의 Aa2 등급은 피치의 AA와 같은 등급으로 AA-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해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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