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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Caa3'로 상향 조정
2015-11-20 10:50:06 2015-11-20 10:50:06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크라이나의 국가신용등급을 ‘Caa3(디폴트 위험이 큰 등급)’로 한 단계상향 조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무디스 시세 화면 모습.
사진/로이터
19일(현지시간) 외환시장정보 매체 Forexlive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Ca(디폴트임박)’에서 ‘Caa3(디폴트 위험)'로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내에서 정치·경제적 개혁이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가 비상장된 유로본드 보유자들을 위해 채권을 신규 발행했다”면서 “이로써 외부 유동성이 강화됐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대외 채무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피치 역시 우크라이나의 장기 외화표시 IDR(Issuer Default Rating)등급을 'RD(제한적 디폴트)'에서 'CCC'로 올렸다. 단기 외화표시 등급 역시 ‘RD’에서 ‘C’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 역시 우크라이나의 채권 발행을 통해 경제 회복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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