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 방북
2016-02-02 17:45:05 2016-02-02 21:12:46
중국 외교부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일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우 대표는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의 관영 언론과 중국 당국 모두 보도를 확인했다.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중국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외무성의 박성일 미주국 부국장이 공항에서 우 대표를 맞이했다.
 
우 대표는 북한 외무성 김계관 제1부상,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부상 등 외교 당국자들을 만나 핵실험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한국·미국·일본의 입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 대표는 장거리 로켓 발사 등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하지 않도록 북한을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대표는 핵실험 이후인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1월14일), 일본 수석대표인 이시카네 기미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1월21일), 미국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1월28~29일)와 각각 만난 바 있다.
 
우 대표의 방북 후 상황에 따라서는 더 고위급의 중국 측 인사가 평양을 방문해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우다웨이 대표가 지난 2014년 3월 평양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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