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 경기개선 기대로 주목
입력 : 2008-02-11 16:20:00 수정 : 2011-06-15 18:56:52
하이닉스반도체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경기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D램 가격 폭락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당장 대우증권은 11일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글로벌 D램 경기가 공급 과잉 부작용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 과정에 있다"며 "D램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닉스가 입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특히 세계 메모리 반도체 경기에 대해 "후발업체 감산과 설비투자(Capex.자본적지출) 축소, 8인치 라인 퇴출, 미세 공정 전환 지연 등에 따라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회복기조와 더불어 D램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하이닉스에 대해 관심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또 수요측면에서도 "하반기부터는 PC의 2GB(기가비트) 채택 본격화와 이머징 마켓 수요 성장, SSD(차세대 저장장치) 수요 형성 등에 따른 경기 상승 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상반기 턴어라운드 이후 상승 추세를 강화한다면 상반기 실적에 따른 주가 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는 10일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D램의 경우 54나노 1GB DDR2 제품을 2분기에 개발해 3분기부터 양산하고, 44나노 1GB DDR3 제품도 올해 개발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또 웨이퍼 1장에서 생산 가능한 칩수(Net Die)를 45% 이상 증가시키고, 공정기술 개발기간도 1분기 이상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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