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수익률 게임 승자가 되려면?
(주간증시전망) 가격부담 주도주와 못오른 소외주.. 어떤 걸 고를까?
2009-08-30 10:00:00 2009-08-30 10:00:00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지난 주 국내 증시는 1600선을 회복하면서 주간 1.7%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요일을 제외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그러나 계속되는 기관의 매도 행진 속에 지수는 하루 오르면 하루 내리는 등 주고 받는 장세를 연출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주 증시는 8월을 보냄과 동시에 9월을 맞이하게 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상승추세는 이어갈 것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지수가 뛰어오르기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즉, 추세에 대한 신뢰는 유지하되 기술적 부담 해소 과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 
 
국내 증시의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발 훈풍으로 장을 출발한 후 중국발 악재에 무릎을 꿇었던 지난주처럼 이번주도 외부 변수에 따라 흔들리는 장이 계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해도 개인들의 체감온도는 낮을 정도로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지수보다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발 따뜻한 온기와 중국발 냉기.. 국내 증시에 부는 바람은?
  
미 증시는 박스권 돌파 후 더욱더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을 통해 경기회복이 점점 뚜렷해지며 여름내내 계속된 랠리가 가을 문턱에서도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경기선행지수와 ISM제조업지수, 고용지표가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매크로지표에 호응하고 있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 증시가 조정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국내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점이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라든지 미국 ISM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 호전이 상승흐름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식형 펀드 환매등으로 탄력적인 강세는 쉽지 않아 보이며, 주후반 ECB정책금리나 G20 재무장관회담은 변동성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 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견고한 추이 고려시,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은 유효하지만, 중국 증시의 조정 가능성으로 그동안 우리 증시를 이끌어왔던 한 축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ospi 1,600p선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부담 있는 주도주와 그 동안 못 오른 소외주.. 어떤 걸 고를까?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개인들의 시장 참여 확대와 지수와 종목간의 수익률 갭 축소 과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도주와 소외주 갭 축소 여부 차원에서 IT업종의 시세 분출을 대표하고 있는 LED의 대표주자인 삼성전기와 산업재를 대표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종목별 차별화 전략 필요이 필요하다며 가격적인 부담감으로 자동차와 IT주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고, KOSPI 역시 상승 제한이 예상되는 만큼 지수 관련 대형주보다 지수에 덜 영향받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눈여겨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팀장은 주초 기관의 윈도우드레싱효과로 1,600선 지지력테스트가 나타나겠지만 9월 쿼드러블위칭데이를 앞두고 있어 웹더독현상이 주중반부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8월은 안정적인 지수상승세가 이어졌지만 9월은 모멘텀부재로 인해 지수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