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올해 국고채 발행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81조6000억원에서 85조6000억원으로 4조원 더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자금조달을 위한 국고채 발행은 계획했던 수준인 77조6000억원을 유지하지만 시장안정용 국고채 발행 규모를 4조원 확대해 7조5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장안정용 국고채란 일반회계나 기금 등에 사용되는 재원조달용 국채와 달리 시장의 유동성을 위해 또는 만기조절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늘어난 시장안정용 국채 4조원 중 2조원은 만기분산을 위해 발행되고, 나머지 2조원은 유동성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국고채 교환용으로 발행된다.
재정부는 또 10년 이상 장기물 국고채 비중도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단기물 발행비중을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규연 재정부 국고국장은 "최근 장기채의 수요가 늘어났고 장기채 시장 육성을 통해 자금을 안정화시키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장기채 발행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의 만기물별 발행 비중은 당초 계획에 비해 ▲3년물 7.5% 감소 ▲5년물 1.5% 감소 ▲10년물 7.5% 증가 ▲20년물 2.5% 증가된다.
한편, 1년 이하의 단기국고채나 변동금리부국고채(FRN)은 시장수요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해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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