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씨앤피(대표이사 최진명)는 지난 13일과 14일에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 90만주 중 73.8%인 66만4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에는 총 371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136.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0년 설립된 한솔씨앤피는 모바일, IT 기기 등에 적용되는 코팅재와 LCD와 터치패널 전극 보호재 등을 생산하는 IT 디바이스 코팅재 개발과 생산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7년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 됐으며,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교세라(Kyocera), 중국 화웨이(Huawei) 등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IT, 자동차, 가전 등 다양한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코팅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과 중국 시장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도에도 올해 법인을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최진명 한솔씨앤피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 과정에서 보여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인도법인 설립, 베트남 시설 증설, 신규사업 등에 투자해 한솔씨앤피가 세계 최고 코팅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솔씨앤피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8만주로, 오는 19, 20일 양일 간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27일이며, 주관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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