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소비자심리가 5개월째 개선되면서 7년 이래 가장 호전됐다.
한국은행이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4로 전달 109보다 5포인트 상승해 2002년 2분기 1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 심리지수 추이>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생산·소비 등 실물지표도 좋아지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은 아직까지 좋지 않지만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현재생활형편 CSI는 96으로 전달 92보다 4포인트 올라갔고, 생활형편전망 CSI는 105에서 111로 상승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 CSI는 96에서 112로 경기전망CSI는 114에서 125로 각각 16, 11포인트씩 크게 올라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치전망 CSI에서도 가계부채전망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주택ㆍ상가가치전망 CSI (106→110), 토지ㆍ임야가치전망 CSI(106→111), 금융저축가치전망 CSI(99→105), 주식가치전망 CSI(102→109) 모두 전월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1에서 99로 2포인트 하락했다.
자산 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부채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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