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장중 1만7000선 붕괴…지난해 9월 이후 처음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 냉각
입력 : 2016-01-14 14:37:06 수정 : 2016-01-14 14:38:59
일본 닛케이지수가 4개월 만에 장중 1만7000선이 붕괴됐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전자시세판 앞에 사람들이 지나
고 있다.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한때 전날 보다 4.19% 하락한 1만6944엔까지 떨어졌다. 14시22분 현재 1만7000선을 재차 회복해 1만7147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초반부터 4% 이상 하락하던 닛케이지수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키웠다. 장중 1만7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 제조, 기계 업종 중심으로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광업은 현재 5% 넘는 업종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의약품(-4.7%), 기계(-4.5%), 보험(-4.3%)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자부품업체인 무라타제작소는 7%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IT 기업 소니는 5.87% 내림세다. 철강주인 스미토모상사(-7.09%)와 의약품 도매기업인 에자이(-6.3%), 조선사인 미쓰비시중공업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그 밖에도 도쿄전력, 스즈키자동차, 도쿄일렉트론은 5% 넘게 내리고 있다. 
 
전날 뉴욕 3대지수의 급락에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냉각된 상황이다.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홍콩 항셍지수는 1.67%, 대만 가권지수는 1.6% 하락 중이다. 
 
히로아키 미노 미즈호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보다 0.19% 내린 달러당 117.46엔을 지나고 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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