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홍기는 지난 9~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솔로 콘서트 '라이브 302'(LIVE 302)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의 멤버로 데뷔한 이홍기가 솔로 콘서트를 연 것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이다.
◇단독 공연을 개최한 이홍기.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이날 이홍기는 EDM,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부르며 매력을 발산했다. 흥겨운 템포의 신스팝 'LOL'(Loudness of Love)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홍기는 DJ와 함께 '비 유어 돌'(Be Your Doll), '렛츠 시즈 더 데이'(Let's Seize the Day) 등 지난해 11월 발표한 솔로 앨범의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이후 '말이야', '여전히' 등의 드라마 OST를 재즈풍으로 편곡해 선보인 이홍기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FT아일랜드의 '사랑하지마요',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를 부르며 팬들과 호흡했고, 강렬한 록 음악 '두 오어 다이'(Do or Die)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이홍기는 팬들의 고민을 일일이 들어주며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딸을 따라서 이홍기의 팬이 된 50대 아버지,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홍콩 팬, K팝 때문에 가족들과 부딪힌다는 헝가리 팬 등의 사연이 소개됐고, 이홍기는 국적과 나이를 넘어 팬들과 소통했다.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은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와 패닉의 '정류장'을 불렀다. 9일 공연에는 배우 박신혜가, 10일 공연에는 코미디언 이국주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홍기는 오는 17일 대만 타이베이, 23~24일 중국의 상하이와 광저우, 2월14일 홍콩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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