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선’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탈당
안철수신당 합류…“정치개편 통해 정권교체 소명 실천하겠다”
2016-01-08 12:20:33 2016-01-08 12:20:33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8일 탈당을 선언했다. 수도권 4선의 김 의원은 이날 ‘안철수신당’에 합류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심과 소신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다”며 “저는 이제 야권분열의 아픔을 성큼 뛰어넘어 낡은 정치를 허물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에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제1야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존립근거인 ‘정권교체’라는 희망을 잃어버린지 오래됐다”며 “정권교체야말로 현 단계 최고의 정치개혁이고, 정치재편을 통해 정권교체의 소명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나친 투쟁주의 노선과 낡은 진보로는 오늘날 다변화된 사회와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끊임없는 장외투쟁으로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신당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당에 저도 작은 힘을 보태서 정치재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당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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