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7일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국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의 5억달러와 10년 만기의 10억달러로 구성됐다.
5년 만기물 금리는 미국국채금리에 0.825%포인트, 10년 만기의 경우 0.87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를 보면 아시아 80%, 미국 11%, 유럽 등 기타지역 9% 등이다.
산은은 채권 발행금액을 중견·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중국 증시 폭락과 북한 핵실험 등 시장 악재가 있었으나, 신용등급 상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계 금융기관 최초로 발행한 것인데,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보수적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한 선제적 발행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KDB산업은행,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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