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연이은 전셋값 상승 여파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매맷값 상승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주전 매맷값 상승폭이 0.04%에서 지난주 0.06%로 상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늘어난 것이다.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매수세가 늘어난 데다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로 아파트 매맷값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런 추세에 맞춰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33%), 강남구(0.25%), 서초구(0.12%) 등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가 컸다.
또 강서구(0.13%), 동대문구(0.12%), 강북구(0.09%), 구로구(0.08%), 관악구(0.06%), 동작구(0.06%), 양천구(0.06%), 마포구(0.05%) 등도 상승했다.
특히 강동구의 경우 고덕동과 상일동 고덕지구 재건축단지가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인근 상일동 고덕주공4,6,7단지가 정비구역지정을 받자 2,5단지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59㎡가 전 주보다 3500만원 오른 5억5000만~5억6000만원, 고덕주공2단지 49㎡가 3000만원 상승한 6억2000만~6억5000만원이다.
한편, 이번주 전셋값 변동률은 올해 최고 상승률을 또 다시 갱신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가 남양주시, 고양시 등 인접 경기권으로 유입되면서 경기북부가 크게 지난 주 0.08%에서 0.19%로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8%), 노원구(0.27%), 강서구(0.23%), 동작구(0.19%), 구로구(0.17%), 강동구(0.17%), 용산구(0.17%), 성동구(0.15%), 금천구(0.14%), 관악구(0.14%), 서초구(0.13%), 강남구(0.12%), 성북구(0.11%) 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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