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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파푸아뉴기니 '노후 발전소 재생사업' 완료
2015-12-21 16:11:02 2015-12-21 16:11:02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위치한 25MW급 노후 발전소 재생 및 운영사업(ROMM)을 위한 개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ROMM사업은 노후 발전소의 성능을 복구한 후 일정기간 설비운전 및 유지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로,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지보수 시장의 확대 및 노후 발전설비 교체 수요 증가와 맞물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규 사업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99년 파푸아뉴기니 최초의 해외민자발전사업자로서, 동 발전소를 설립 및 운영해 16년간 파푸아뉴기니 수도권 전력망 수요의 25%해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해 왔다.
 
이후 파퓨아뉴기니 정부로부터 성공적인 발전소 운영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파푸아뉴기니 전력청과 동 발전소를 5년간 연장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ROMM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ROMM사업을 통해 동 발전소의 연료 소모율을 4% 가량 절감시켰으며, 발전소의 수명연장에 따라 2019년까지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파푸아뉴기니 제2의 도시인 '라에' 지역에 7000만달러 규모의 30MW급 내연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 및 운영하는 장기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노후 발전소 재생사업은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새로운 형태의 발전사업 모델로, 지속 시장 규모가 커지는 잠재력이 큰 사업"이라며 "파푸아뉴기니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가 많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전략국가에서 ROMM사업과 더불어 IPP 사업 수주를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푸아뉴기니 25MW급 내연발전소 엔진.사진/대우인터내셔널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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