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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해외사업 '맞손'
2015-12-16 18:47:49 2015-12-16 18:47:49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SK건설은 전날 중국 최대 국영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양사 해외사업과 주력 사업 분야에 관한 포괄·전략적 협력에 합의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석유화학과 발전, 철도 등 각 사 주력분야에서의 해외사업 협력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SK건설은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조달능력을 갖춘 CSCEC와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으로 추진되는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CSCEC와 해외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경험이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자발전사업(IPP), 민관협력사업(PPP) 공동 개발 및 신규 국가 진출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베이징 CSCEC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광철 사장과 관칭 CSCEC 회장 등이 참여했다.
 
(좌측 네 번째부터) MOU 체결식에서 최광철 SK건설 사장, 관칭 CSCEC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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