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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연준 금리 인상 점진적일 것"
2015-12-16 08:36:32 2015-12-16 08:36:32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작한 가운데 금리가 인상돼도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CNBC는 주요 전문가들은 인용해 "금리 인상 여부는 확실하다"면서도 "그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 또한 CNBC의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90%가 넘는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 들은 12월 인상을 확신했다.
 
다만 이들은 모두 점진적 인상을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인상 후 내년에도 두번만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CNBC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브루스 비틀스 RW베어드 수석 전략가는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말했듯이 첫번째 금리 인상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이후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연준이 회의 결과 발표 때에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셸 마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에도 미국의 경제 성장률 2.5%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만큼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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