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개장시황] 지수 사흘째 상승, 외국인 연이틀 매수세
2008-02-04 10:09:00 2011-06-15 18:56:52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4일 코스피 지수는 1.30% 오른 1655p로 개장 9시 30분 현재 2.23% 상승한 1671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32% 오른 626p로 안정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1월고용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에 446억 달러의 인수 제안 소식으로 미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증시 연속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의 연 이틀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732억원으로 비교적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925억원의 순매도로 대응 중이다. 기관은 124억원 순매수로 개장 초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상태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부문의 순매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2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5.8%, 건설 5.4%, 전기전자 3.1%의 상승세로 업종 상승률에서 앞서 나아가고 있고 전기가스 2.5%, 섬유의복 0.2%의 하락률로 업종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천719억원을 기록했다는 악재로 주가가 하락하며 전기가스 업종 하락률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GS건설, 현대차, 대림산업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LG필립LCD, 우리투자증권, 현대모비스에는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의 흐름은 하이닉스, 현대건설, 현대미포조선, POSCO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전력, KT, 외환은행, LG데이콤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제안으로 인터넷업종이 강세를 유지 중이다. 다음이 7.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NHN, SK컴즈, 인터파크가 상승하고 있다. 현진소재, 평산 태웅 등도 견조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경동제악, SBSi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