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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베트남에 '주목'
여행객 매년 급증…소비자 마음잡기 경쟁
2015-12-10 10:32:37 2015-12-10 10:32:37
최근들어 베트남에 대한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여행업체들이 기획전이나 가이드북 발간 등을 통해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1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12년 이후 자사 동남아 여행객 수요의 20% 이상을 꾸준히 차지하고 있다. 2011년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는 여행객 수요가 10만명을 넘은 후 올해는 현재까지 16만6000명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수도 하노이뿐 아니라 다낭, 나트랑 등 다른 도시들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낭의 경우 올해 2만9000명이 방문, 전년 대비 45%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인기지역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도 '인천-하노이' 노선을 매해 증편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노이와 다낭에 신규 취항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모두투어는 최근 다낭지역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공식가이드북 'Story M 다낭'편을 발간했다. Story M의 22번째 도시로 선택된 다낭편은 현지 여행정보와 쇼핑, 먹거리, 데이투어 등 여행객에게 유용한 최신 여행정보를 수록했다.
 
모두투어의 'Story M 다낭편' 가이드북. 사진/모두투어
 
실속형부터 최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박시설 정보도 수록해 자유여행부터 패키지여행을 포괄하는 모든 여행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베트남·캄보디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기존 동남아시아 내 전통적인 인기여행지인 태국이나 필리핀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12월의 추천여행지로 베트남을 선정하고 기획전을 통해 베트남의 호텔, 항공편,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여행정보와 특가상품 제공에 나섰다.
 
다낭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베트남 최초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를 둘러보는 5일 패키지상품을 3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상품 내에는 호텔 업그레이드, 발 마사지 1시간권, 후에 전동카 탑승권 등이 포함됐다.
 
예약자 전원에게 SM면세점 VIP골드등급을 부여해 SM면세점에서 최대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프트카드 1만원권도 제공한다.
 
기획전을 둘러보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추천여행지 홍보를 하면 자동추첨을 통해 베트남 왕복 항공권 2매, 호텔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투어의 12월 기획전 베트남편 안내화면. 사진/하나투어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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