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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DDos 공격 '주의보'
방통위 “비상대응체제 유지”
2009-08-08 10:35:54 2009-08-08 15:41:49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이번 주말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가능성이 있다며 PC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지난 6일 ‘트위터’, ‘페이스북’, ‘라이브저널’ 등 대표적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이 일제히 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발생한 DDoS 공격으로 사이버 위기경보가 여전히 ‘관심’ 단계이고 ‘트위터’ 등의 사이트는 국내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공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은 "현재 국내 DDoS 공격 관련 이상 징후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사 상황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말 동안에 방통위와 KISA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DDoS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개인 PC 이용자들은 이번 주말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한 악성코드 점검 및 최신 보안패치 설치를 다시 한번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DDoS 공격이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를 마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PC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개인 PC 보안 관리에 좀더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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