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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폭주' 경기도, 수도권 신규 미분양 95% 집중
2015-11-26 11:00:00 2015-11-26 14:30:08
[뉴스토마토 한승수 기자] 10월 분양 대란을 치른 경기도가 소화불량에 걸리며 수도권 미분양이 증가했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소화되며 전국 미분양은 소폭 줄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전월 3만2524가구 대비 0.9% 감소한 3만2221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5576가구로 전월보다 1027가구, 7.1% 증가했으며, 지방은 7.4% 감소한 1만6645가구를 기록했다.
 
경기도(1만2510가구)는 이달 들어 975가구의 미분양이 발생,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을 기록했다. 서울은 251가구에서 264가구로, 인천은 2764가구에서 2802가구로 소폭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전월 보다 427가구 감소했으며, 경남, 대전도 각각 360가구, 257가구씩 미분양을 해소했다. 세종시는 미분양이 전무하며, 제주(26가구), 울산(89가구)은 미분양이 100가구가 되지 않는다.
 
규모별로는 85㎡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대비 154가구 감소한 7248가구를 기록했으며, 85㎡이하는 149가구 줄어든 2만4973가구로 나타났다.
 
 
자료/국토부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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