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농기구 업체 디어의 지난 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어는 지난 분기 주당 순이익이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예상치인 74센트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다만 매출 같은 경우에는 59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61억3000만달러에 못미쳤다.이 기간 농업 관련 기계의 매출이 25% 줄어들었고, 공사 관련 기계 매출이 32% 줄었다.
이렇게 매출이 줄긴 했으나 순이익이 늘어난 것에 투자자들은 집중했다. 특히 이기간 디어가 비용을 21%나 줄인 것이 순이익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디어는 향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디어는 내년 순이익이 1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 예상치 13억3000만달러보다 높게 제시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디어의 주가는 4.87%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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