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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 전남대 장관상 수상
산업부, 18~19일 대구에서 대회 개최…기술 상용화도 추진
2015-11-19 17:00:00 2015-11-19 17:00:00
미래 대표 신산업으로 손꼽히는 자율주행자동차 주행 대회에서 전남대가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개최된 '2015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에서 전남대 IIS 팀이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대구광역시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18일 열린 예선을 통과한 건국대와 계명대, 국민대, 성균관대, 인하대, 충북대, 그리고 전남대 등 7개 팀은 19일 본선 경기를 치렀고, 이 가운데 전남대가 장관상을 수상하며 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영상 센서, 통신모듈, 엑추에이터 등 국산 부품들을 사용해 주변상황 인식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실제 자동차에 장착해 주행 시험을 거쳤다.
 
2.8㎞의 편도 3·4차로 도로에서 신호등과 보행자, 차선, 방지턱, 선행차량, 속도표지판 인식 등 6가지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식해 차량을 비켜 가거나 정차, 감속 등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가로 순위가 결정됐다.
 
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미래 인재 개발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회를 통해 개발된 기술들은 실제 상용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예상도. 자료/한국자동차 공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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