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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지수 1600P 붕괴
2008-01-30 15:40:22 2011-06-15 18:56:52
30일 코스피지수가 다시 1600P 밑으로 추락했다.

뉴욕증시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20일째 매도 공세를 보이고, 조선과 기계 등 중국관련주의 낙폭이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해 16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2.98% 내린 1589.06P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 역시 4.67% 내려 603.11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42억원, 기관과 개인은 각각26억원, 873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며 기타법인만이 1026억의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0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9.77%), 건설(-8.20%), 운수장비(-7.3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고, 통신(0.68%)과 전기전자(0.60%) 업종만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미포조선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10.49%), 삼성중공업(-10.41%) 등 조선주가 업황 악화 우려감으로 동반 급락했다.

또 미래에셋증권(-14.34%), 우리투자증권(-7.87%), SK증권(-11.00%) 등 증권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효성에 피인수된 진흥기업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KDS와 실적 호조세를 나타낸 배명금속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은 SK컴즈(-12.34%), 키움증권(-9.23%)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NHN은 12.64% 하락해 192,2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하나투어(0.31%)가 소폭 올랐고, 에듀박스(5.12%)가 인수위의 교육정책 후광효과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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