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입찰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의 누적 거래금액이 10월 말 기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온비드는 캠코의 체납 압류재산과 국·공유재산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자산처분 관련 정보 1만5000여 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입찰·계약·등기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온비드의 누적 거래액은 2010년 13조70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3년 26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43조7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거래액이 껑충 뛰었다.
그동안 최고가 낙찰 매각물건은 '구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로 낙찰가가 무려 10조5500억원에 달해 누적 거래액 상승의 주된 원인이 됐다. 최고 경쟁률은 1629대 1을 기록한 '전북혁신도시 단독주택용지'였다.
최고가 임대물건은 '서울지하철 6·7호선 76개 역사 상업 공간'으로 낙찰가는 990억원이었다. 최고가 사업운영권은 낙찰사 1385억원을 기록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외부광고 대행 운영권'으로 나타났다.
온비드의 누적 거래건수는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7만 여건, 누적 입찰참가자 수는 125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기준 일평균 약 80건의 공공자산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50조원 돌파는 온비드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국내 자산처분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맞춤형 공매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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